[11.06] Salzbachtalbrücke 폭파 장면 다시 보기와 대체 교통정보 안내
[11.06] Salzbachtalbrücke 폭파 장면 다시 보기와 대체 교통정보 안내

[11.06] Salzbachtalbrücke 폭파 장면 다시 보기와 대체 교통정보 안내

어느 날부터 비스바덴의 교통체증도 부쩍 심해지고,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중앙역은 있지만, 기차는 안다니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요?

바로 Salzbachtalbrücke 폭파 공사 때문이었는데요.

1963년도에 세워진 Salzbachtalbrücke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2017년도부터 시작된 보수공사는, 2018년 8월 제노바 모란디 다리 부분 붕괴 이후 독일의 콘크리트 교량 실태가 공론화 대상이 되면서 Salzbachtalbrücke의 보수공사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되었고, 보수 및 약해진 다리의 하중을 줄이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결국 2021년 6월 18일 오후 5시경 다리 남쪽 부분 동쪽 기둥 진영이 무너졌고, 그 결과 상부구조물이 기둥 위로 30~40cm 가라앉고 기둥머리가 서쪽으로 약간, 남쪽으로 약간 밀렸고, 기둥에서 무너져 내리는 콘크리트 부분들이 다리 아래를 지나는 263번 국도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다리는 물론, 다리 아래를 지나는 교통수단이 단계를 거쳐 모두 통제되었습니다.

이제 오랜동안의 사전 작업을 끝내고 11월 6일 토요일 12시경에 드디어 폭파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파 및 안전점검을 마친 후 45톤 크롤러 굴착기 10대, 75톤 크롤러 굴착기 5대, 휠로더 3대, 프론트 티퍼 3대가 발파된 콘크리트 교량을 부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310m 길이의 상행/하행도로에는 220kg의 폭발물을 설치, 북교는 하수처리장에서 기울어지는 방식으로 폭파되었고, 남교는 북교보다 2초 정도 앞서 수직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발파 당일부터는 15,000톤의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 잔해를 처리하는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사를 맡고 있는 Autobahn GmbH는 12월 20일 경을 목표로, 가능한 한 빨리 철도교통이 재개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예정되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다리 건설을 위해 이 부분부터의 A66도로는 완전히 폐쇄되고, 새로운 다리는 2026년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체 교통정보는 ESWE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SWE 사이트로 이동하기)

아쉽게도 같은 날 저희 비스바덴(라인마인)한인간호사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의 날-김장행사와 일정이 겹쳐서 많은 분들께서 아쉽게도 못보셨는데요,

다행히 유튜브를 통해 이 장면을 다시 보실 수 있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