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바덴 한글학교는 1983년 비스바덴 한인회 (초대교장 석후진, 당시 한인회장)회원들께서 자녀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빠듯한 살림에서도 기금을 모으고,
한인회에서 한글학교 장소 사용료를 내었던 것이 시작이 되어 지금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학부모이자, 선생님으로 또는 운영위원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마음을 모으셨습니다.
그야말로 자녀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시는 평범한 한국의 부모님들의 선한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K-pop이니 여러가지 환경이 좋아져 국가차원에서의 지원도 많아졌지만,
당시에는 무엇하나도 그냥 생기는 것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동안 비스바덴 한글학교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사비를 내어 학교에 필요한 컴퓨터와 각종 기물들도 기증하시고,
후원금도 내어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추억입니다.
그 때 함께 하였던 자녀들은 이제 성인이 되어 독일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만나면 서로 그때를 추억하며 반가워 하는 친척과도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하늘 교장선생님의 눈부신 활약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비스바덴 한글학교는 엄청난 성장을 거두웠습니다.
그 사이에는 한한, 한독가정의 자녀들 뿐만 아니라 K-pop으로 인기가 높아진 덕분에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앞으로도 독일사회에서 한글 교육에 앞장서 나가는 한글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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