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마인한인간호사회(회장 김선남)은 7월 30일 낮 12시 김선남 회장 주말농장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김선남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지난 2년 임기동안 물심영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19년 문화잔치 이후 2020년 초부터 코로나 19로 여려운 시기를 보내게 되었는데, 이렇게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날 총회에서 많은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 순서에서는, 지난 6월 15일 임원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이 회원들에게 전달되었고, 모두들 이의 없이 김선남 회장의 지난 2년간의 수고에 큰 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라인마인한인간호사회 명칭에 대한 토론이 심도있게 이루어졌다.
비스바덴한인간호사회는 2019년 총회에서 라인마인한인간호사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는데, 재외동포재단에는 비스바덴한인간호사회로 등록되어 있어, 지난 2년간 지원금 수령에 어려움이 있어왔고, 실질적으로 회원변동도 크지 않았다는 점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단체명을 비스바덴 한인간호사회(라인마인지역)으로 변경할 것을 의결했다.
이어 신임 회장 선출 순서가 진행되었는데. 참석자들은 김수정회원을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김수정 신임회장은 이제 회원들의 고령화로 많은 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나, 현실적으로 회원들과 동포사회에 도움이 될 일들을 찾아보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였다.
이어진 기타토의 시간에서는 고령화되어가는 회원들의 현황과, 이에 따른 비스바덴 한인간호사회의 활동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장시간 이어졌다. 앞으로는 대규모 행사보다는 소규모일지라도 회원들 간의 친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도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의견부터, 당분간은 현재와 같이 운영하자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이날 정기총회는 오랜만에 대면회의로 진행된 관계로, 세시간 정도의 회의 시간이 아쉬워, 공식적인 폐회 이후에도 오랫동안 함께하며 서로간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임기를 마친 김선남 회장은 더운 날씨임에도 총회에 참석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무엇보다도 건강이 취우선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