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3일 오전 11시 Wiesbaden Nord Friedhof에서 신부님의 집전 가운데 고 오은창 (Frau Fuchs, +1944.03.02 – *2023.01.14) 레지나님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1970년 마인츠에 파독간호사로 오셨던 고인은 1979년까지 간호사로 근무하셨습니다.
한때 비스바덴 한인회 재무부장으로 봉사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두 아드님(하랄드, 마르쿠스)께서, 남편께는 물론 두 아드님과 손자, 손녀에게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아내, 엄마, 할머니셨던 고인을 회상하며 마지막 작별을 고할 때, 비스바덴, 마인츠 등지에서 오신 고인의 지인들도 함께 눈물 지으며 지난 시간 고인과의 인연을 회상했습니다.
장소를 옮겨 장지에서는 조문객들이 고인을 위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동안 한국인 지인들께서는 카톨릭신자였던 고인을 위해 카톨릭 성가 227장과 228장을 함께 불렀습니다.
유족께서 준비하신 카페에 모인 유족과 지인들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을 회상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을 갖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